시디즈 T60 시리즈 T603FW
시디즈 T60 시리즈 T603FW는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리는 다재다능한 의자로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그만큼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할 뿐 아니라 편의성도 뛰어난데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T60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점은 아쉬운지 사용한 사람들의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허리가 안 좋아서 선택한 시디즈
의자를 바꿔야 해서 고민하다가 시디즈 T60을 샀습니다. 이전에 쓰던 저렴한 의자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허리 받침 쿠션을 추가로 쓰고 있었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긴 만큼 허리가 편한 의자가 필요했는데 등받이가 높을 필요도 없고 높으면 여름에 많이 더울 것 같아서 이 모델로 구매했네요. 리뷰를 쭉 보니 의자 너비가 넓어서 불편하단 말도 있고 그래서 고민을 조금 하긴 했네요. 일단 의자 앉는 부분은 널찍해요. 충분히 넉넉해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도 앉기 편할 것 같습니다. 의자 자체가 묵직하고 무게감이 있어서 조립은 혼자서도 충분하지만 제법 견고합니다. 제 키가 172인데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으면 허벅지가 5cm 정도는 여유 있게 남습니다. 키가 작은 분들이 쓰시기엔 너비가 많이 넓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팔걸이 부분은 단점이네요
단점이 있다면 팔걸이 부분이네요.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면서 팔걸이에 팔을 대야 하는 분들이라면 얇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이 부분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저는 팔걸이 때문에 팔을 계속 들어 올리는 자세로 있다 보니 어깨가 많이 아프네요. 팔걸이도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분들은 팔걸이를 따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괜찮은 의자 시디즈
오래 앉아 있어야 해서 찾던 중, 사무실에서 사용했던 의자라서 믿고 구매했어요. 시디즈 의자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15만 원 안팎으로 보고 있었는데 13만 원 대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시트 부분은 고정이고 높낮이만 조절이 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조립하기도 쉽고 조절 부분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앉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넓어서 아빠 다리를 하고도 충분히 앉아지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의자는 남성용에 맞춰져 있다고 느껴져서 성인임에도 학생용 의자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의자는 누워지는 의자가 아니다 보니 곧게 앉게 되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다만 제 기준에는 살짝 더 깊이가 짧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로 인해 요통에 시달리던 중 의자를 바꾸고 이틀 만에 안 아픈 걸 보니 고른 자세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등받이가 높게 올라오지 않아서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는 불편함도 없을 뿐 아니라 이름 그대로 인테리어 효과도 있습니다. 높게 올라오는 의자는 시선을 방해해서 집이 좁아 보이는 단점이 있는데 이건 색감도 경쾌하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워요. 디자인도 어느 곳에 두어도 괜찮고 허리를 지켜주는 시디즈 T60 시리즈 T603FW 의자를 알아보았습니다. 가격대가 시디즈 브랜드가 있어서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의자의 특성상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